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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PSG에 전격 합류한 이강인(22, PSG)이 일본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5일 PSG에 공식 입단했다.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좋은 첫 인상을 남겼다. 이강인은 네이마르 등 슈퍼스타 동료들과도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순조롭게 새로운 팀에 적응하고 있다. PSG도 연일 이강인의 모습을 공개하며 그에게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
이강인은 “양쪽 윙에서 뛸 수 있는 미드필더다. 볼을 능숙하게 다루고, 승리에 대한 열망과 갈증이 상당히 많다. 팀 승리를 목표로 최대한의 힘을 발휘하고 싶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PSG를 알고 있었다. 세계적인 구단 중 하나다. 또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여기 있다. 새로운 시작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길 원한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PSG 입단과 함께 이강인은 메시가 했던 중원에서 창의적인 미드필더 역할을 물려받을 예정이다. 킬리안 음바페의 거취문제가 도마에 오르고 있지만 이강인은 새로운 팀에 잘 적응하고 있다.
PSG는 22일 지난 시즌 리그2(2부리그) 우승팀이자 리그1 승격팀인 르아브르 AC와 프리시즌 첫 경기를 가진다. 이강인 역시 27인 선수명단에 포함돼 출전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르아브르는 리야드 마레즈, 폴 포그바 등이 뛰었던 팀이다.
PSG는 일본, 한국을 방문하는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가 예정돼 있다. PSG는 오는 25일 일본 오사카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고 있는 알 나스르(사우디 아라비아)와 친선전에 나선다. PSG는 28일 세레소 오사카와 상대한 뒤 8월 1일 도쿄에서 인터 밀란과 대결한다. 한국으로 이동한 PSG는 8월 3일 부산에서 전북현대와 대결이 예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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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일본을 찾는 PSG는 상상 이상의 수익을 올릴 예정이다. 지난해 PSG의 공개훈련을 볼 수 있는 유료티켓 4만장이 수분만에 매진됐다. 같은 기간에 일본대표팀이 경기를 가졌지만 관중수는 1만명 정도에 그쳤다.
이번 PSG의 일본투어는 더 규모가 크다. 선수들을 직접 만날 수 있으며 기념품까지 제공되는 소수의 ‘호스피탈리티 스폐셜 티켓’의 가격이 무려 300만 엔(약 2800만 원)으로 책정됐다. PSG 대 오사카의 티켓도 10만 엔(약 93만 원), PSG 대 인터 밀란의 티켓은 20만 엔(약 187만 원)에 달한다고 한다.
일본매체 ‘빅토리’는 “세계최고구단 PSG가 2년 연속 일본을 찾는다. PSG는 일본에서 경기 외에도 기자회견과 축구클리닉 등 각종 이벤트를 열 계획이라 일본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PSG는 단순한 축구투어가 아닌 브랜드투어를 하고 있다. PSG는 음바페와 네이마르에 이어 메시까지 영입했다. 최근에는 스페인대표 출신 루이스 엔리케를 선임했고 한국대표 이강인까지 발표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PSG는 일본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PSG는 일본 내에서 사무실과 카페까지 여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축구팀뿐만 아니라 핸드볼, e스포츠 팀 등이 일본을 찾고 있다”며 일본시장에 주목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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