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그룹의 대학생 스마트폰 영화제 |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대상그룹은 '제3회 대학생 스마트폰 영화제' 그랑프리(대상)로 'EATERS'팀(박준오씨 외 5명)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EATERS팀은 아픈 여동생에게 세계 각국의 음식으로 세상을 보여주는 오빠의 노력을 드라마로 풀어낸 작품을 선보였다.
박준오씨는 "모든 음식에는 그 나라만의 역사와 문화, 가치관이 담겨있어 음식을 먹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세상을 여행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방에서 나가지 못하는 아픈 여동생에게 음식으로 세상을 보여주는 오빠의 모습을 통해 가족 간의 사랑과 존중을 그리고 싶었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그랑프리 수상팀은 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심사는 제44회 대종상영화제 신인감독상을 받은 권형진 감독과 2021년 한류문화대상 감독·제작자 부문을 수상한 우광훈 작가가 맡았다.
수상작과 메이킹 필름은 영화제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된다.
올해 대학생 스마트폰 영화제에는 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3개국 대학생이 참여했다.
3개국의 대학생 2명씩 총 6명이 한 팀을 이뤄 '푸드와 존중'을 주제로 5분 이내의 단편 영화를 제작했으며, 각 팀은 3개국을 여행하며 시나리오 작성부터 기획, 촬영, 편집 등을 진행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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