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인사들 “부실 감사 앞세워 역행”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문재인정부 장관 출신 인사로 구성된 포럼 사의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감사원 지적대로라면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지난 수십 년 동안 평가했던 모든 경제성 평가 사업도 모두 감사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또 “신뢰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는 애매모호한 경제석 분석 결과라고 마무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근혜정부부터 문재인정부 기간, 약 10년간 세 차례 진행된 4대강 감사 결과는 “수질 악화·부정·비리 등 총체적인 부실, 생태 파괴 사업”이었다고 강조하며 현 정부의 감사에 정치적 의도가 담겨 있다고 재차 주장했다.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집안을 멸망시키고 가문을 끊어지게 한다는 뜻의 ‘멸문절호(滅門絶戶)’라는 표현을 써 가며 윤석열정부를 비판했다. 임 전 실장은 “정치 보복이 아니라 스토킹이고 무차별 폭행이다. 빨리 임종석을 소환해라”라며 “절제 없는 권력 남용은 결코 그 끝이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문재인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세계일보와의 통화에서 “당시 환경영향평가법상 주민대표를 선정하지 못해 환경영향평가를 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권의 사드 관련 공세에 대해 “대꾸를 해 주면 이 문제를 키워 주게 되고 그것이 정부·여당의 노림수”라고 주장했다.
김현우·최우석 기자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