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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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디즈니와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등 미디어 회사의 전반적인 어려움 속에서 넷플릭스가 홀로 성행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신규 고객을 대거 유치하고 현금 보유액은 증가했으며 투자자의 반응도 뜨겁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올 2분기 5890만명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하며 15억달러의 순이익과 18억달러의 영업이익을 보고했다. 현금 흐름은 13억달러에 이른다. 19일(현지시간) 넷플릭스의 종가는 주당 475.30달러로 마쳤다.
올 3분기에는 광고 지원 요금제에서 수익을 얻고 600만명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료 회원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117만명, 유럽·중동 및 아프리카에서 243만 명, 라틴 아메리카에서 120만명,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110만명이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엔데믹을 맞으면서 가입자 정체로 비디오 게임 사업 성장에 중점을 뒀으나 올 2분기 주주 보고서에서는 관련 언급은 없었다. 리서치 기업 인사이더 인텔리전스의 분석가 로스 베네스는 "넷플릭스가 비디오 게임에 대한 업급을 삼가는 것은 회사의 관심사가 광고에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미국과 영국에서 넷플릭스는 가장 저렴한 요금제를 제거했다. 광고 없이 월 9.99달러의 기본 요금제는 사라졌지만 기존의 해당 요금제 구독자는 취소하지 않는한 혜택이 유지된다.
넷플릭스는 현재 미국에서 3개의 요금제만 제공한다. 미국에서 광고 요금제인 스탠더드 위드 애드(Standard with ads)는 월 6.99달러며, 광고 없는 기본 요금제와 프리미엄 요금제는 각각 월 15.49달러와 19.99달러다.
지난 5월에 넷플릭스는 광고 지원 요금제로 매월 500만 명의 활성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신규 고객의 25%가 해당 옵션을 선택했다. 스펜서 노이만 넷플릭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광고가 있는 요금제가 기본 요금제보다 경제적 이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는 현재 시점에서는 실시간 스포츠 스트리밍에 참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사란도스 CEO는 넷플릭스가 생생한 이벤트보다는 탁월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스포츠 작품을 강조하며 '쿼터백'과 '투르 드 프랑스: 언체인드 레이스' 등의 작품이 흥행한 것을 예시로 들었다.
넷플릭스는 올해 현금 흐름 예상치를 50억달러로 수정했다. 할리우드 배우와 작가들의 파업으로 작품 관련 지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이미 국제 콘텐츠와 방대한 라이브러리 보유로 작가의 장기 파업을 견딜 수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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