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기네스 펠트로가 노화에 대해 여성이 유독 가혹한 평가를 받는다고 울분을 토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로(50)는 최근 영국 패션지 보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여성이 남성보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훨씬 더 가혹하게 평가받는 현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기네스 펠트로는 "문화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우리(여성)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선언했다. 이어 "여성으로서 우리는 건강하게 늙고 싶다. 우리가 시간 속에 멈춰 있어야 한다는 생각은 너무 이상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여배우 앤디 맥도웰, 조지 클루니 같은 중년 배우들을 언급하며 "여성과 남성 배우들의 회색 머리카락을 받아들이는 인식은 완벽하게 다르다. 남성으로서 백발이 되는 것은 멋있어지는 것이지만, 여성에게는 단순히 노화일 뿐이다. 주름살과 노화된 피부를 어떻게 할 것인지만 관심을 가진다"라고 울분을 토로했다.
또 기네스 펠트로는 "우리(여배우)가 여러분에게 어떻게 나이를 먹는지 모범을 보이고 싶다. 모든 여성은 원해는 대로 '노화'를 탐색해야 한다. 그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든 미용이든 치료든 말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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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배우 사라 제시카 파커 역시 노화에 대한 생각을 전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녀는 여성들이 성형 수술을 받는 이유에 대해 "그녀들에게는 잘못이 없다. 사람들이 여성들의 예쁜 외모에 대해 너무 많은 기대와 지나친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노화와 아름다움에 대한 낙인을 피하기 위해서 보톡스 및 기타 시술을 받는 사람들의 선택을 이해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네스 펠트로는 전남편 크리스 마틴과의 사이에서 딸과 아들, 두 자녀를 두고 있다. 또 지난해 PD 브래드 팔척과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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