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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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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70%는 갤럭시 쓴다…20대만 아이폰 강세[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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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 97%는 스마트폰 보유

갤럭시·아이폰 모두 높은 충성도 보여

'같은 브랜드 재구매할 것' 85% 넘어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 10명 가운데 7명은 삼성전자 ‘갤럭시’ 제품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모든 연령대에서 갤럭시 이용이 더 많았으나 유일하게 20대에서만 아이폰 인기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데일리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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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국갤럽이 실시한 ‘2023 스마트폰 사용률 & 브랜드, 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18세 이상 우리나라 성인 가운데 97%는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었다.

조사가 시작된 2012년 1월 53.4% 수준이었던 스마트폰 사용률이 2016년 11월 90.8%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90%대에 들어섰고, 이후에도 꾸준히 증가하며 올해 7월 97.4%로 집계됐다.

특히 스마트폰 브랜드별 이용률을 살펴보면 7월 기준 삼성 갤럭시 69%, 애플 아이폰 23%, LG 6%, 기타 0.4% 등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를 모르거나 응답을 거절한 이들은 2%였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8~29세 갤럭시 32%, 아이폰 65%, LG 1% △30대 갤럭시 56%, 아이폰 41%, LG 2% △40대 갤럭시 78%, 아이폰 18%, LG 2% △50대 갤럭시 86%, 아이폰 6%, LG 6% △60대 갤럭시 85%, 아이폰 4%, LG 9% △70대 이상 갤럭시 71%, 아이폰 1%, LG 21%로 나타났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갤럭시 제품 사용률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또한 현재 사용 중인 스마트폰 브랜드를 재구입하겠다는 응답은 갤럭시의 87%, 아이폰의 86%로 두 브랜드 모두 높은 고객 충성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일상에서 다양한 스마트폰 기반 플랫폼 서비스 사용 경험과 데이터가 누적되면서 다른 운영체계로 쉽사리 이전하지 못하는 락인 효과가 뚜렷해졌다”며 “이러한 상황에서는 저연령대의 스마트폰 브랜드 선택이 미래 점유율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이달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총통화 7005명 중 1001명 응답을 완료해 응답률은 14.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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