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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조병규·김소혜, ‘학폭 논란’ 리스크 안고 복귀..정면돌파 성공할까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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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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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학폭 논란’에 휘말렸던 배우 조병규와 김소혜가 브라운관 복귀를 앞두고 있다. ‘학폭 논란’ 리스크를 안은 ‘경소문2’와 ‘순정복서’는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

오는 21일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트 펀치’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된다. 별도의 오프라인 행사없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제작발표회는 사전에 질문을 받아 질의응답을 이어간다.

조병규는 ‘경이로운 소문2’로 2년 만에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춘다. 드라마 ‘SKY 캐슬’(2018), ‘스토브리그’(2019) ‘경이로운 소문’(2021)까지 3연속 히트에 성공했던 조병규는 같은해 학폭 폭로를 당했다.

이와 관련해 조병규는 결백을 주장하며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소속사 역시 해당 폭로글이 허위사실이며 폭로자가 사과문을 보냈다고 했지만, 또 다른 폭로자는 “사과문을 쓴 적이 없다. 선처를 호소한 적도 없다”고 반박하며 2년간 다툼이 지속되고 있다. 학폭 논란으로 조병규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컴백홈', tvN 드라마 '어사조이뎐'에서 하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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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 소속사 측도 답답한 마음을 전했다. 총 3건의 학교폭력 주장글 가운데 두 건의 경우 게시물 작성자가 자진 삭제하거나, 공식적으로 허위사실 게시를 인정하고 마무리됐고, 남은 한 건의 경우 고소를 진행했으나 계정 운영자가 해외 거주중으로 소환에 응하지 않아 소환조사 결과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조병규 측 역시 빠르게 사건을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폭로자가 소환에 응하고 있지 않기에 이도 저도 못하는 기간이 길어졌다.

결국 조병규 측은 남은 1건은 경찰에 맡겨두고 다시 활동을 이어간다. ‘경이로운 소문2’를 시작으로 드라마 ‘찌질의 역사’에 캐스팅돼 촬영이 시작됐다.

조병규와 비슷한 시기 가수 겸 배우 김소혜도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오는 8월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순정복서’에서 그랜드 슬램을 앞두고 사라진 천재 복서 이권숙 역으로 출연한다.

김소혜의 경우 2017년과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학폭 의혹이 불거졌다. 2017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김소혜가 학창시절 일진이었다는 게시물이 올라왔으나, 당시 김소혜가 피해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진 뒤 폭로자의 사과와 함께 사건이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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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21년 새롭게 학폭 의혹이 불거졌고, 이에 소속사 측은 해당 루머가 허위사실이라며 법적조치를 시사했다. 그러나 김소혜가 중학교 1학년 재학 당시 학교폭력 문제로 학폭위에서 징계를 받은 기록이 드러났고, 이와 관련해 김소혜 측은 “단순 오해로 인한 다툼이었으며, 이후 대화를 통해 당사자가 오해를 풀고 잘 해결하며 마무리됐다”는 입장을 전했다. 학폭 의혹에 거듭 부인했던 것과 달리 학폭위 기록을 뒤늦게 인정하며 찝찝한 꼬리표만 남게 됐다.

논란이 없었다면 좋았겠지만, 두 사람은 학폭 논란을 완전히 마무리하지 못한 상태로 브라운관 복귀를 앞두고 있다. 본격적으로 시청자들을 만나며 ‘학폭 논란’에 정면돌파를 결정한 이들이 리스크를 안고도 드라마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학폭 논란’ 배우들이 출연해 편성이 연기된 ‘날아올라라, 나비’, ‘디어엠’ 등이 아직까지도 편성을 받지 못하며 공개가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경소문2’와 ‘순정복서’를 향한 대중의 반응이 앞으로 학폭 논란 배우들이 복귀하는데 중요한 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각 드라마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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