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4곳에 '새싹지킴이병원' 현판 전달

부천시가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에 '새싹지킴이병원' 현판을 전달했다./사진제공=부천시

경기 부천시가 2021년부터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돼 활동하고 있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 부천성모병원, 부천세종병원, 부천우리병원에 현판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현판 전달식은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맺고 아동학대 대응에 대한 책임감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새싹지킴이병원'은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의 새로운 이름이다. 진료과정에서 아동학대 조기발견, 피해아동에 대한 신체적·정신적 회복지원, 의료자문 등을 담당한다.

시는 2021년 11월부터 아동복지법에 의거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 4곳을 지정해 공공중심의 24시간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또 학대 피해아동을 위한 쉼터를 운영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과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부천시아동보호전문기관, 관내경찰서,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 부천교육지원청과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위기아동 조사, 재학대 모니터링,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권운희 시 복지위생국장은 "이번 현판 전달을 계기로 아동학대 대응을 위한 협력관계와 책임성이 강화되는 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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