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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드문 줄 알았는데”…최근 하루 3만명대까지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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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지난 3월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이후 처음으로 하루 확진자 수가 3만명을 넘어섰다.

1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만1224명을 기록했다.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지난 3월20일 이후 1만~2만명대 수준이던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3만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11∼17일 일일 신규확진자 수는 3만1224명→ 3만4120명→ 2만9349명→ 2만9560명→ 3만879명→ 2만8432명→ 1만2121명을 기록했다.

일평균 2만7955명으로 직전 1주일간(2만2820명)과 비교해 22.5% 증가했다.

지난달 1일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됐지만 이달 들어 확진자 수가 증가 추세로 전환하면서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 뒤 휴가철이 되면서 확진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서 2020년 7월부터 전 세계 모든 국가로 지정했던 코로나19 검염관리지역을 지난 15일 자로 해제했다. 검역관리지역은 검역대응을 위해 감염병별로 국가별 위험도를 평가해 지정한다.

질병청은 7∼8월께 현재 2급인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낮추면서 검역 관리지역도 해제할 예정이었으나 방역 안전화 추세를 반영해 조기 해제한다고 앞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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