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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슈퍼히어로 영화를 추가로 만들지 않을 것임을 선언했다.
최근 유튜버 위고 디크립트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크리스토퍼 놀란은 60초간 유튜버의 여러 질문에 빠르게 대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배트맨' 이후 추가로 히어로 영화를 만들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TV 시리즈를 만들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No"라고 잘라 말하기도 했는데, '스타워즈' 시리즈를 연출할 생각이 있느냐는 "패스"를 외치며 여지를 남겼다.
크리스토퍼 놀란은 2005년 '배트맨 비긴즈'를 시작으로 2008년 '다크 나이트', 2012년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통해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를 완성했고, 비평과 흥행에 모두 성공하면서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앞서 지난해 6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의 개봉을 앞둔 상태에서 크리스찬 베일은 인터뷰를 통해 "배트맨의 경우 크리스토퍼 놀란과 계약할 때 운이 좋다면 세 편의 영화로 이야기를 마무리짓자고 했고, 나 역시 너무 질질 끌지 말자고 했다"면서 "만약에라도 놀란이 더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면 나도 기꺼이 참여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놀란이 이번 인터뷰를 통해 히어로물을 연출하지 않을 것임을 선언하면서 자연스럽게 크리스찬 베일도 배트맨으로 복귀하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신작 '오펜하이머'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크리스토퍼 놀란은 현재 미국 작가 조합(WGA)과 미국 배우 조합(SAG-AFTRA)의 총파업에 지지를 표한 감독이다.
사진= AP/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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