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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지시 따랐을 뿐인데…버스기사 참변에도 가짜뉴스 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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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충북 오송 궁평2 지하차도 침수 참사와 관련해 온라인에서 무분별한 가짜뉴스가 퍼지며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최근 SNS에선 '침수 사고를 당한 버스가 무단으로 노선을 변경했다'거나 '버스기사가 승객들을 버리고 혼자 탈출했다' 등의 주장이 유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버스기사 이 모 씨는 인근 도로 통제로 인한 우회 지시에 성실히 따랐을 뿐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