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만화와 웹툰

네이버웹툰, 佛어메이징 페스티벌에 대형 부스…인파 몰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3∼16일 작가 사인회·현지 출판사와의 협업 프로그램 등 성료

연합뉴스

프랑스 어메이징 페스티벌에 차려진 네이버웹툰 부스
[네이버웹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네이버웹툰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중문화 축제에서 대형 부스를 열어 독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네이버웹툰은 13∼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어메이징 페스티벌에 참가해 각종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어메이징 페스티벌은 파리의 대표적인 서브컬처 축제 재팬엑스포의 '엑스포 인 엑스포'(Expo-in-Expo) 형태로 진행되는 부대 행사로, 일본 문화를 주제로 한 재팬엑스포와는 달리 한국, 미국, 유럽 등 다른 나라의 대중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다.

올해 네이버웹툰 부스에는 프랑스 독자들이 좋아하는 웹툰 '사신소년', '언니, 이번 생엔 내가 왕비야', '입학용병', '투신전생기', '화산귀환', '로어 올림푸스', '비커즈 아이 캔트 러브 유' 등 7편의 웹툰 포스터를 관람객들이 직접 뜯어갈 수 있도록 배치했다.

또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툰필터' 체험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이 사진을 찍으면 '사신소년', '화산귀환' 등 작품 그림체로 그려진 자기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아트오브케이 등 프랑스 현지 웹툰 작가 12명과의 사인회도 개최했다.

모두 아마추어 플랫폼 캔버스나 현지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현지 작가로, 이들과 만나기 위한 인파가 몰렸다고 네이버웹툰은 전했다.

연합뉴스

어메이징 페스티벌의 네이버웹툰 부스에 설치된 뜯어가는 포스터
[네이버웹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현지 출판사 미셸 라퐁과 협업해 만든 별도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양사는 엑스포 관람객들에게 한국에서 시작한 웹툰의 역사, 프랑스 만화 시장의 특징, 출판 예정인 웹툰 단행본 등을 소개했다.

네이버웹툰은 내년까지 '내 남편과 결혼해줘', '입학용병' 등 인기 한국웹툰 8편을 미셸 라퐁을 통해 책으로 펴낼 예정이다.

차하나 네이버웹툰 유라시아 총괄 리더는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 내 웹툰에 대한 업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현지 창작자, 출판사 등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압도적 리더십을 더욱 견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eev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