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사진: 테슬라 유튜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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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지난 2021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는 노동력 확보 및 작업 안전 유지를 위해 개발됐다.
이는 매우 획기적일 수 있으나, 생산 준비가 돼 구매가 가능해지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16일(현지시간)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지적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세계 인공지능 컨퍼런스에 참여했다. 이 행사에서 테슬라는 오토파일럿(Full Self-Driving) 차량과 옵티머스 로봇의 프로토타입을 선보였다. 이 제품들은 테슬라의 인공지능 비전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8대의 카메라에 연결된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옵티머스는 키 172cm에 몸무게 56kg로, 자신의 무게보다 더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릴 수 있다. 시속 8km로 이동하면서 약 20kg의 물건을 운반할 수도 있다.
일론 머스크는 예상보다 낮은 최대 운반 무게 및 속도에 대해 실수가 아니라며 의도적으로 물리적 수준에서 설계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신은 옵티머스로부터 도망칠 수 있고, 아마 옵티머스를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농담조로 말했다.
어떤 사람들은 이러한 신체적 한계를 단점으로 볼 수도 있지만, 이는 영화 터미네이터같이 로봇이 세계를 지배하는 작품을 볼 때 일반 대중이 느낄 수 있는 두려움을 완화할 수 있다. 그러나 로봇이 더 무거운 무게를 들어올려야 할 상황은 분명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일론 머스크는 옵티머스 로봇이 인간 작업자의 사소하고 위험한 작업을 대신해 안전성을 향상시킬 것이라 전했다. 또 언젠가는 옵티머스 로봇이 인간의 수를 능가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머스크는 이 로봇을 테슬라 공장에 투입한 뒤 대중들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출시일과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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