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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NEW 경쟁자 합류?...PSG, 유스 출신 '득점왕' 유망주 바이백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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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강인을 영입하며 세대교체를 시작한 PSG가 이번엔 자신들이 키웠던 유망주를 다시 영입한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6일(한국시간) PSG 아인트호번 유망주 사비 시몬스가 PSG와 계약하기 위해 구단을 떠났다고 전했다.

기자는 "며칠 전 알려진 바에 따르면, PSG가 그의 600만유로(약 85억원) 바이백(재영입) 조항을 발동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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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는 2003년생 공격형 미드필더로 지난 2010년 바르셀로나 아카데미에 입성해 9년간 성장했다. 2019년 여름엔 PSG 아카데미로 옮긴 그는 지난해 여름 PSV로 FA 이적하면서 바이백 조항을 달았다.

시몬스는 이미 2020/21시즌 1군 팀에 콜업돼 리그1에 데뷔했었고 2021/22시즌애도 U19 팀과 1군 팀을 오가며 활약했다.

팀을 옮긴 2022/23시즌 시몬스는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네덜란드 에레비디지에서 그는 34경기, 2821분을 소화하며 19골 9도움을 기록, 에레비디지 데뷔 시즌에 득점왕을 차지하는 재능을 뽐냈다. 공식전 기록은 48경기 22골 12도움.

시몬스의 재능을 다시 확인한 PSG는 아주 싼값인 바이백 조항을 발동해 미래를 준비한다. 다만 조건은 선배 킬리앙 음바페와 네이마르의 거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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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두 가지 옵션이 있다. 음바페나 네이마르 중 한 명이 팀을 떠난다면, 시몬스는 PSG에 남는다. 만약 두 선수 모두 팀에 남는다면, 그는 또 다른 구단으로 임대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만약 시몬스가 팀에 남는다면, 잠재적으로는 이번 여름에 구단에 합류한 이강인의 경쟁자가 된다. 주 포지션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겹치는 만큼 두 선수의 경쟁 구도는 뜨거울 전망이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라리가 마요르카에서 6골 6도움으로 드디어 잠재력을 폭발시켰고 PSG의 레이더망에 걸려 구단 최초의 한국인 선수로 입성했다. 이적료를 2200만유로(약 314억원)를 쓰면서 구단 역시 이강인을 즉시 전력감으로 사용할 뜻이 있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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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합류하면서 PSG 2선 경쟁은 새로운 구도로 펼쳐질 예정이다. 구단이 최전방 공격수를 찾고 있는 가운데 이강인이 중앙에서 중심을 잡고 좌우에 음바페, 네이마르가 뛰는 그림을 그릴 수 있다.

두 선수 모두 거취가 불분명한 것은 사실이지만, 음바페가 구단과의 불화가 깊어져 떠난다면, 그 자리에 이강인이 이동하고 중앙에 네이마르, 우측에 마르코 아센시오가 들어오는 그림도 그려볼 수 있다.

다만 여기에 시몬스까지 합류한다면 이강인의 2선 경쟁은 더욱 격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구단에 대해 잘 알고 있고 기존 선수들과의 합을 맞춰본 선수인 만큼 이강인의 팀 적응 속도에 따라 경쟁 구도에서 비교 우위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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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EPA/연합뉴스, PSG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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