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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핑 제니, 절 브이로그 촬영 거절 당했다.."불교 상업적 소비 우려"(보권말권)

헤럴드경제 정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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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핑 제니, 절 브이로그 촬영 거절 당했다.."불교 상업적 소비 우려"(보권말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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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권말권' 채널 영상 캡처

'보권말권' 채널 영상 캡처



[헤럴드POP=정혜연기자]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절 브이로그 촬영 요청을 거절 당했다.

13일 조권의 유튜브 채널 '보권말권'에는 '더 이상 빨릴 기도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조권은 "제가 오늘 젊음의 도시 홍대에 떴다. 장마철의 다운된 분위기를 끌어올려주실 저의 대왕대비마마를 모시겠다"며 게스트인 김호영을 소개했다.

조권과 김호영은 남다른 하이텐션을 뽐내며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모았다. 두 사람은 노래방부터 텐션 높은 직원들이 있기로 유명한 화장품 매장과 유튜버 주호다가 운영하는 카페에 방문하며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하고 다녔다.

이날 조권과 김호영이 갑자기 절을 찾은 모습이 그려져 구독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김호영은 조권에게 "권아 내가 아까 말이 너무 많았니? 너네 스태프들이 나한테 수행을 하면서 직접 겪어보라고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줬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명상에 돌입했고 조권은 갑자기 차분해진 김호영을 보며 깜짝 놀랐다. 조권은 그런 김호영 옆에서 한숨만 여러 번 쉬며 따분해하는 모습을 보여줘 구독자들의 웃음꽃을 피웠다.


이후 조권과 김호영이 스님과 차담 시간을 갖는 모습이 공개됐다. 동국대 01학번이라는 김호영은 "필수 과목에 명상이 있었다. 학창 시절에는 자꾸 졸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스님은 "틀이 없는 것이 명상이다. 그냥 편안하게 있으면 된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거를 하면서 한 번 호흡을 들이마시고 내뱉어라"고 설명했다.

조권은 "저는 요즘 무소유를 하려다 보니 관심이 없어진다"고 말했고 김호영은 "본인 콘텐츠에 소유욕을 가져라. 지금 무소유를 얘기할 때가 아니다"고 일침 했다.


또 스님이 클럽 템플을 기획하고 있다는 말에 조권과 김호영은 큰 관심을 보이며 "저희는 논알콜 하이텐션이 가능하다. 다음 콘텐츠는 이거다"며 강하게 어필했다.

영상 말미에는 스님이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브이로그 촬영을 거절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호영이 이유를 묻자 스님은 "팬들 성지가 되면"이라며 불교의 상업적 소비를 걱정했다. 그러면서 "조권 님은 아직 그 레벨은 아니다"고 덧붙여 조권을 폭소케 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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