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교통사고 사망자도 새벽에 많아
경찰, 7~8월 음주·이륜차 불법 행위 단속
경찰, 7~8월 음주·이륜차 불법 행위 단속
울산경찰청은 휴가철을 맞아 7~8월 음주운전과 이륜차 불법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자료=울산경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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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울산에서는 연평균 7.4명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사망자는 오전 2~4시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울산경찰청이 최근 5년간 음주운전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음주운전 사고는 연평균 408.0건 발생했고, 사망자는 7.4명이었다.
음주운전 사고는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가 82.2건으로 가장 많았다. 오전 0~2시 61.0건, 오후 8~10시가 60.6건으로 뒤를 이었다. 오전 2~4시는 음주운전 사고는 35.4건으로 상대적으로 적게 발생했으나 사망자는 2.2명으로 가장 많았다.
오토바이 등 이륜차 교통사고는 연평균 495.2건 발생했고, 사망자는 9.2명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륜차 사고는 오후 6~8시 86.0건으로 가장 많았다. 사망자는 오전 2~4시, 오전 6~8시 각각 1.4명으로 새벽 시간에 집중됐다.
한편 경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음주운전과 이륜차 교통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7~8월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에 매일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다.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집중되는 매주 금요일 주간에는 전국적으로 일제 단속에 나서고, 매주 화·금요일 야간에는 울산경찰청 자체적으로 특별단속을 한다. 이륜차 신호 위반과 인도 주행 등 교통 무질서 행위도 집중 관리한다.
경찰은 “심야 시간 음주·이륜차 사망 사고가 집중 발생함에 따라 유흥가 주변을 중심으로 순환식 거점 근무와 집중 순찰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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