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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웃POP]'폭행 피해' 브리트니 "내가 맞을만했다고? 어떤 여성도 맞아서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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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배재련 기자]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보디가드에게 폭행을 당한 가운데 "어떤 여성도 폭행을 당해서는 안된다"라고 주장했다.

이는 최근 한 라디오 방송국이 해당 사건을 두고 "브리트니는 맞을 만했다. 보디가드들은 클라이언트를 보호해야만 한다"라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13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1)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고 있는, 라스 베이거스에서의 폭행 사건을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다"라며 "한 라디오 방송국이 내가 맞을만했다고 말하더라. 정말 헛소리다. 나는 '엔싱크' 같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들과 일을 한 적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성팬들은 말 그대로 그들에게 몸을 던지고 싶어 한다. 하지만 내 경호원들은 단 한 번도 그들의 몸에 손대지 않았고, 가까이 오지도 않았다"라며 "어떤 여성도 맞아서는 안 된다. 난 그냥 등을 사진을 찍자고 등을 두드렸을 뿐이다. 하지만 얼굴을 맞았고, 친구들이 도와줬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브리트니는 "보디가드에게는 현장에서 사과를 받았지만, 아직 공개 사과는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앞선 7일,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남편 샘 아스가리와 함께 라스 베이거스에 있는 리조트 카지노 건물에서 저녁 식사를 하던 중 NBA 스타를 알아봤다. 잠시 후 브리트니는 그에게 "팬이다"라고 말하며 다가가 사진을 함께 찍자고 요청했다. 하지만 경호원은 그녀를 알아보지 못했고, 극성팬이라고 생각되어 브리트니를 밀고 얼굴을 때렸다. 브리트니는 충격으로 바닥에 쓰러졌다.

해당 사건과 관련, 브리트니의 남편은 이날 SNS에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는 "나는 어떤 형태의 폭력이든 반대한다. 특히 자신을 보호할 수 없는 사람게에 가해지는, 정당한 이유가 없는 폭력에 반대한다. 여성들, 특히 내 아내에 대한 폭행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 경호원은 이번 사건으로 교훈을 얻어 앞으로 여성을 무시하는 태도를 바꾸기를 희망한다. 지지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경호원의 잘못된 행동이 앞날이 밝게 열려있는 스포츠 스타의 앞길을 가로 막아서는 안된다. 이번 사건의 책임은 경호원 및 그를 고용한 사람들, 연예계와 스포츠계 전반에 퍼져 있는 여성을 무시하는 조직적인 문화에 있다"라고 꼬집었다.

한편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 4월 12세 연하의 미남 모델 샘 아스가리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임신했으나 한 달 만에 유산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그와 세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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