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미 국무장관(왼쪽)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위원(오른쪽) |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3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이 열리고 있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과 만날 예정이라고 미국 국무부가 12일(현지시간) 밝혔다.
ARF에는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참석해야 하지만, 친 부장이 건강상 이유로 불참하게 되면서 전임 외교부장인 왕 위원이 대신 참석하게 됐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2월 미국 영공을 침입한 중국 정찰풍선 사태로 대립하다가 지난 5월 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시작으로 6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지난 6∼9일 옐런 장관 등 최고위 인사가 잇따라 중국을 방문하며 단절됐던 대화를 재개했다.
그런 가운데 이번 블링컨 장관과 왕 위원과의 회동도 이뤄지게 됐다.
이번 ARF는 지난 11일 개막했으며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인도,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주요국 외교장관들과 미얀마를 제외한 아세안 9개국 외교장관이 참석한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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