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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배우 아너 스윈튼 바이언이 엄마 틸다 스윈튼에 대해 “엄마 덕분에 작품에 캐스팅돼 일하게 된 부분은 인정한다”라고 말했다.
아너 스윈튼은 지난 11일(현지 시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배우 엄마’가 만들어준 업계 인맥에 대해 “저로선 감사하다”고 이 같이 밝혔다.
아너 스윈튼 번은 영화 ‘아이 엠 러브’(2009)로 연기 활동을 시작해 ‘수베니어: 파트1’(2019), ‘수베니어: 파트2’(2021)에 출연했다.
그러면서 아너는 “(내가 연기 활동을 한 것에 있어서) 그 부분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무엇보다 내가 틸다 스윈튼의 딸이어서 ‘수베니어’에 캐스팅됐다. 그 부분은 전적으로 인정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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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너 스윈튼은 “엄마 덕분에 연기를 하고 있지만 내가 실력도 있어서 하고 있는 것”이라며 엄마의 영향력 때문만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날 아너 스윈튼은 “내가 엄마와 목소리가 매우 비슷하고, 에너지도 유사하다”며 “엄마의 발랄함과 유치함이 내게도 있다”고 비교했다.
그러면서 아너 스윈튼은 “엄마는 가장 친한 친구이자, 우리는 소울 메이트다. 매너리즘에 빠질 때도 비슷한데, 저희는 굉장히 예민하고 서로 온통 감정이 없다”고 덧붙였다.
/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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