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열린 시의회 본회의서 10분 자유발언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시의회가 적극 나서야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시의회가 적극 나서야
10분 자유발언에 나선 이창수 시의원. 동해시의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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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동해바다를 함께 지켜나갑시다! "
강원 동해시의회 이창수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시의회 본회의 '10분 자유발언'에서 "동해바다는 동해시의 자랑이자 어민, 수산업자를 비롯한 관광산업 종사자들의 삶의 터전이고 희망"이라며 "하지만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려고 하면서 위기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핵종제거설비(ALPS)를 통해 오염원을 제거했고, 일부 방출되는 핵 오염물질은 해양이나 인체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그렇게 안전하다면 그 아까운 물을 왜 해양에 방류하느냐?" 깨끗하다면 농업이나 공업용수로 사용하라!"는 질문에 일본 정부는 묵묵부답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특히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는 분명 동해시 경제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일본이 오염수를 해양방류한다면, 우리 국민의 72%는 수산물 소비를 줄일 것이라고 한다. 모처럼 활력을 띠고 있는 동해시의 관광산업도 피해가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동해 어민과 수산업자들의 삶을 엄중히 생각하고 푸르른 동해바다를 지키기 위해 시의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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