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완 주로스앤젤레스(LA)총영사(오른쪽), 할리우드 차병원과 MOU 체결 |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주로스앤젤레스(LA)총영사관은 미국 LA에 있는 할리우드 차병원(CHA Hollywood Presbyterian Medical Center)과 재외국민 긴급 의료 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LA총영사관은 지난 5일 이런 내용으로 할리우드 차병원 및 의료법인 성광의료재단 산하 차의료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차병원은 앞으로 긴급한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재외국민이 있을 때 총영사관의 요청에 따라 긴급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LA총영사관은 미국 내 한국의 우수한 진료 플랫폼과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외국인 환자의 국내 유치를 위해 협조하며 한국 입국을 원하는 미국 환자가 발생할 경우 비자 발급 등 절차를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MOU는 지난 4∼7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의 LA 방문을 계기로 체결됐다.
LA총영사관은 "이번 MOU를 계기로 우리 국민과 동포 여러분을 위한 긴급 의료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데 발판을 마련했다"며 "향후 다양한 상황을 대비해 의료 지원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한인 동포사회 및 관할 지역 내 주류 의료기관과도 다각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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