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귀공자’가 자체 선정한 액션 명장면들을 11일 공개했다.
첫 번째 명장면은 귀공자(김선호)의 강렬한 존재감을 알리는 영화의 오프닝이다. 누군가에게 납치된 귀공자는 은밀하고 재빠르게 상황을 역전시키며 조직원 3명을 단숨에 처리해 프로다운 면모를 과시한다. 뒤이어 “개인적인 감정은 없어. 우린 프로고 이건 비즈니스”라는 대사와 함께 자신의 납치를 지시한 조사장과 그의 수하들까지 총과 도끼 등 각종 도구를 활용해 손쉽게 처리한다.
두 번째 명장면은 마르코(강태주) 주위를 맴돌며 주변을 초토화시키는 귀공자와 마르코의 숙명의 추격전이다. 추격전은 우거진 숲속부터, 탁 트인 고속도로, 좁은 골목길과 담벼락, 지붕 너머를 오가는 인가까지 숨 쉴 틈 없이 이어진다. 특히 살아남기 위해 전력 질주하는 마르코와 차에 탄 채 여유롭게 뒤쫓는 귀공자의 모습이 대비를 이룬다. 특히 귀공자를 피하기 위해 마르코가 고가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은 보는 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마지막 명장면은 귀공자와 한 이사가 벌이는 후반부 격투 장면이다. 재벌 2세 한이사가 마침내 마르코를 붙잡아 목적을 달성하려던 순간 갑작스레 등장한 귀공자와의 혈투 장면은 백미. 한 이사와 그의 수하들에게 맞서기 위해 거침없는 총격 액션은 물론, 다양한 도구를 활용한 액션을 소화한 귀공자의 일당백 액션은 극의 하이라이트다.
영화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다.
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 스포츠월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