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5 (금)

이슈 우리들의 문화재 이야기

국립문화재연구원, 금강에 천연기념물 어름치 1천마리 방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천연기념물 어름치
[국립문화재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립문화재연구원은 11일 충남 금산군 금강 일대에서 천연기념물인 어름치의 어린 개체 1천여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어름치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된 국가보호종이다.

전체 길이는 20∼40cm 정도로, 주로 수생곤충을 잡아먹는다.

물이 맑고 바닥에 자갈이 깔린 큰 강의 중·상류에 산다.

산란기는 4∼5월이며 바닥에 자갈이 깔린 곳을 골라 알을 낳고 수정한 뒤 자갈을 모아 탑을 쌓는 특징이 있다.

특히 금강은 어름치가 서식하는 남쪽 한계선 역할을 해 학술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국립문화재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문화재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에 방류하는 어름치는 증식·보존 연구를 통해 인공 부화한 치어로, 연구원은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 일대에 이를 방류할 예정이다.

한편, 연구원은 이날 오후 대전 천연기념물센터에서 어름치와 금강을 주제로 한 '금강의 자연유산 그리기 대회' 시상식을 열고 대상·최우수상 등 총 20명을 시상한다.

수상작은 천연기념물센터를 시작으로 대전 한국수자원공사 본사, 금강유역환경청 등을 돌면 전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천연기념물 어름치 서식지 모습
[국립문화재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e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