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어름치 |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립문화재연구원은 11일 충남 금산군 금강 일대에서 천연기념물인 어름치의 어린 개체 1천여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어름치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된 국가보호종이다.
전체 길이는 20∼40cm 정도로, 주로 수생곤충을 잡아먹는다.
물이 맑고 바닥에 자갈이 깔린 큰 강의 중·상류에 산다.
산란기는 4∼5월이며 바닥에 자갈이 깔린 곳을 골라 알을 낳고 수정한 뒤 자갈을 모아 탑을 쌓는 특징이 있다.
특히 금강은 어름치가 서식하는 남쪽 한계선 역할을 해 학술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름치는 증식·보존 연구를 통해 인공 부화한 치어로, 연구원은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 일대에 이를 방류할 예정이다.
한편, 연구원은 이날 오후 대전 천연기념물센터에서 어름치와 금강을 주제로 한 '금강의 자연유산 그리기 대회' 시상식을 열고 대상·최우수상 등 총 20명을 시상한다.
수상작은 천연기념물센터를 시작으로 대전 한국수자원공사 본사, 금강유역환경청 등을 돌면 전시할 예정이다.
천연기념물 어름치 서식지 모습 |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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