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성난 소들을 피해 달아나는 사람들.
오늘의 세계입니다.
성난 소들을 피해 달아나는 사람들.
하지만 이 위험은 모두 스스로 자처한 건데요.
이곳은 스페인 북부 팜플로나에서 열린 '산 페르민' 축제 현장입니다.
도시의 수호성인인 성 페르민을 기리는 축제로, 투우장으로 향하는 소들과 함께 좁은 골목길을 달리는 소몰이 행사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데요.
소몰이 행사에 동원된 소들은 결국 투우장에서 투우사의 칼에 죽음을 맞이 하기 때문에 동물 학대 논란도 있습니다.
---------------------------------
주행 중 도로에 차가 갈리기라도 한 걸까요?
차체와 바닥 사이 불과 3cm.
세상에서 가장 낮은 차가 등장했습니다.
사실 이 차량은 이탈리아 소형 차인 피아트 판다를 반으로 잘라 만든 건데요.
보닛 윗부분과 유리창만 남겨두고 몽땅 버린 결과,
비포장도로는 달릴 수 없고, 과속 방지턱도 못 넘으며 속도는 사람이 가볍게 걷는 수준에 불과한 특이하기만 한 차가 되었다네요.
---------------------------------
풍덩~ 풍덩~ 또 풍덩~
미국 샌디에이고에서는 견공들의 다이빙 대회가 열렸습니다.
보통의 다이빙 대회가 더 높은 곳에서 뛰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과 달리 이 대회는 더 멀리 뛰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요.
100여 마리 견공이 참가~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준 가운데,
오늘의 우승자는 11m의 놀라운 기록을 보여준 8살 견공 '사운더스'가 차지했습니다.
---------------------------------
이것은 과일인가? 예술품인가?
조각칼을 들고 수박을 이리저리 파는가 싶더니 멋진 초상화가 뚝딱!
요르단 수도 암만 한 시장 거리에는 이색 과일 주스 가게가 있는데요.
손님이 뜸한 시간마다 수박에 조각을 해 온 게 어느덧 14년.
이제 수박 하나당 2시간 정도면 어떤 그림이든 그릴 수 있습니다.
33살의 젊은 주인에게 과일 주스는 생업~ 수박 조각은 꿈이라네요.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영상편집: 강윤지>
[OBS경인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