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찐 줄 알았는데 임신 8개월"...18세 고딩엄마 사연 '충격' (고딩엄빠3)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고딩엄빠3'에서 고딩 엄마 김주연이 아이를 낳기까지의 충격적인 사연을 공개한다.

12일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에서는 18세에 엄마가 된 김주연이 이른 나이에 엄마가 된 스토리를 털어놓는다.

이날 방송에서 김주연의 불운했던 어린 시절의 사연이 재연드라마로 펼쳐진다.

여섯 살에 부모님이 이혼한 뒤, 할머니 밑에서 자란 김주연은 함께 살던 사촌오빠에게 잦은 폭행을 당했다고.

누구라도 의지할 사람이 필요했던 김주연은 소개를 통해 한 남자를 만나게 되었고, 교제를 시작했다.

그런데 김주연은 "어느 날 남자친구의 아버님이 살이 찐 나를 보고 '병원에 가봐야겠다'고 말씀하셨고, 그제야 임신 8개월이라는 사실을 알았다"라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다.

김주연과 남자친구의 집 모두 양육을 지원해 줄 형편이 되지 않았다. 고민 끝에 남자친구의 아빠는 출산 이후 입양을 제안했지만, 결국 설득에 성공해 아이를 낳아 시댁에서 가정을 꾸리게 된다.

하지만 김주연의 남편은 취직을 해도 일주일을 못 버티고 해고돼 아버지와 격한 갈등에 부딪힌다고.

더욱이 김주연의 남편은 금전 문제가 닥칠 때마다 일을 하기보다는 할머니에게 지원을 요청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모습에 세 MC가 "미친다 미쳐"라며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MC 하하는 경제적으로 무능력한 남편의 모습을 보고 "내 자식을 먹여 살리려면 무슨 짓이라도 할 텐데, 간절함이 전혀 안 보인다"라며 일침을 가한다.

모두의 과몰입을 부르는 '고딩엄빠3'는 1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N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