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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미국 “시리아서 ISIS 지도자 알-무하지르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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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공습으로 제거
최근 러시아 전투기 방해받았던 그 드론
이번 작전에도 러시아 전투기가 방해


이투데이

미군 병사들이 2019년 11월 11일 시리아 미공개 미군 기지에서 브래들리 전투차에 올라타고 있다. 시리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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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국가(ISIS) 지도자가 시리아에서 미군의 공습을 받아 사망했다.

9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미군 중부사령부는 시리아 동부에서 드론 공습을 통해 ISIS 지도자 우사마 알-무하지르를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미군은 알-무하지르를 제거한 드론이 얼마 전 시리아 상공에서 러시아 전투기로부터 비행 방해를 받았던 MQ-9 리퍼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번 지도자 사살 작전 동안에도 약 2시간에 걸쳐 러시아 전투기의 방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전에서 사망한 민간인은 없다. 다만 부상 신고가 보고돼 확인 중이라고 중부사령부는 밝혔다.

마이클 쿠릴라 중부사령관은 “미군은 지역 전체에서 ISIS를 물리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고 자평했다.

ISIS는 무장 테러단체 알카에다로부터 분리돼 2014년 국가 수립을 선언했다. 이후 이라크 북부와 서부, 시리아 북부와 동부를 점령하며 세력을 넓혀왔지만, 각각 2017년과 2019년 궤멸해 현재는 전력 상당수를 잃은 상태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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