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인표씨와 부친인 차수웅 전 우성해운 회장(오른쪽)의 생전 모습. [방송화면 캡처] |
차수웅 전 우성해운 회장이 지난 8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83세.
1940년 충남 태안에서 태어난 차 전 회장은 1974년 우성해운을 설립해 한때 국내 4위 해운 업체로 키운 기업인이다. 인천고와 연세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무역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7년 바다의 날 산업포장을 받았다.
고인은 차인혁(57)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와 배우 차인표(56)씨의 부친이다. 차인표씨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부친과 함께 산책하며 찍은 영상을 올리고 ‘아버지 안녕히 가세요. 천국에서 만나서 또 같이 걸어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썼다. 고인은 2006년 은퇴하면서 회사의 경영권을 전문경영인에게 넘긴 것으로 유명하다. 빈소는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일.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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