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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특급 신인들이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습니다.
신인상 부문에서 1위와 2위를 달리는 김민별과 황유민은 경기도 포천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6천59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나란히 4타씩 줄여 합계 7언더파로 투어 통산 4승의 김수지와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섰습니다.
김민별과 황유민 두 선수 모두 버디 5개, 보기 1개씩 기록하며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습니다.
첫날 선두였던 김수지는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를 범해 2타를 줄이는데 그쳐 김민별과 황유민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습니다.
김민주와 최민경, 한진선이 나란히 6언더파로 선두를 1타 차로 추격하며 공동 4위에 포진했습니다.
이미 첫 우승을 신고한 또 한 명의 특급 신인 방신실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플레이로 코스레코드 타이를 기록하며 순위를 전날 공동 79위에서 공동 7위로 대폭 끌어올렸습니다.
방신실은 2라운드 합계 5언더파로 선두와는 2타 차에 불과해 내일 최종라운드에서 특급 신인들의 불꽃 튀는 우승 경쟁이 기대됩니다.
방신실은 경기 후 "어제는 파 5홀에서 모두 투온 시도를 하면서 공격적으로 했는데 실수가 잦았다"며 "오늘은 안전하게 끊어가는 전략으로 점수를 냈다"고 말했습니다.
방신실은 "거리는 충분히 투온이 가능하기 때문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지만 공격적으로 해야 할 곳과 끊어가는 홀을 잘 구분하려고 한다"며 "우승에 대한 생각은 전혀 없고, 플레이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5월 E1 채리티오픈에서 첫 승을 따낸 방신실은 신인상 부문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특급 신인' 세 명이 리더보드 상단에 일제히 이름을 올린 가운데 투어 5승을 노리는 김수지가 저력을 발휘할지 주목됩니다.
방신실과 함께 공동 7위에는 안송이, 성유진 등이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이소영은 이븐파 144타, 공동 58위에 머물렀습니다.
안선주는 121m 15번 홀(파3)에서 8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을 기록했습니다.
안선주가 KLPGA 투어 대회에서 홀인원을 한 것은 지난해 7월 맥콜·모나파크오픈 1라운드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7천600만원 상당의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을 부상으로 받은 안선주는 4언더파 공동 13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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