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불구속 입건
교차로 신호 대기 중 취침…시민 신고로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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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전남 광주에서 한 현직 경찰관이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던 중 교차로에서 잠들었다가 적발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파출소 소속 A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A 경위는 전날 오후 10시19분께 광주 광산구 월계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차로 신호 대기 중 잠이 들었다. 그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A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치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해 A 경위의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또 A 경위를 직위 해제해 수사 결과를 토대로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yckim645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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