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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현직 경찰관, ‘단속 피하려다 교통시설물 받아’

헤럴드경제 황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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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현직 경찰관, ‘단속 피하려다 교통시설물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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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술을 마시고 차를 몰던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 단속 현장을 피하려다 사고까지 냈다.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술을 마시고 차를 몰던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 단속 현장을 피하려다 사고까지 냈다.



7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7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 순경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 순경은 전날 오후 10시 40분쯤 광주 서구 쌍촌역 1번 출구 인근에 세워진 교통량조사용 제어기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거 당시 A 순경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의 만취 상태로 드러났다.

비번 날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A 순경은 주정차 위반 구역에 주차한 차를 옮기기 위해 운전대를 잡았다.

이후 인근에서 경찰이 음주단속 현장을 보고 달아나던 중 사고를 냈다.

경찰은 A 순경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직위 해제와 징계 절차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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