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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과연 이번에는 해법을 찾을 것인가. 지난해 스토브리그 기간 '슈퍼 팀'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내면서 우승후보로 주목받았던 디플러스 기아의 스프링 시즌은 참담하기 이를 데 없었다. 시간이 흘러 서머 시즌이 됐지만, 안타깝게도 현 주소는 봄과 별반 다르지 않다. 약 팀에는 절대적인 강자의 모습을 보이지만, 강팀에는 좀처럼 실마리를 풀지 못하는 고질적인 경기력 기복에 대한 대책과 해법을 찾아야 한다.
이 해묵은 숙제를 과연 해결할 수 있을까. 최천주 감독은 선수들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드러내면서 고질적인 문제점의 해결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최천주 디플러스 기아 감독은 지난 5일 광동과 1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한 직후, 최근 디플러스 기아의 달라진 팀 분위기를 전하면서 전술적 변화와 함께 기본적인 팀원들의 마인드부터 다시 설정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취재진 인터뷰에 나선 최천주 감독은 그간 부진의 이유에 대해 "경기력 기복"을 언급하면서 "기복을 줄이기 위한 밴픽 외에도 선수들 사이에서 서로에 대해 마음을 다 터놓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함께 인터뷰에 나섰던 '데프트' 김혁규 역시 최천주 감독의 발언에 힘을 실어줬다. 그는 "강팀을 이기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경기의 흐름을 만들고 설계해야 한다. 전력이 약한 팀을 상대할 때는 라인전 단계만 풀리면 쉽게 경기를 승리했지만, 강팀과 대결에서는 밴픽과 설계적인 면에서 부족하게 시작하면, 경기를 내줬다. 불리한 상황을 유리하게 만들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됐다"면서 "팀원들끼리 아직 마음을 터놓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최근 팀원들과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2라운드부터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팀원들의 화합을 넘어 일관성 있는 단합력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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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최천주 감독은 2라운드부터는 로스터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했고, 패턴의 다양화를 통해 기본 체급을 올리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지난 1라운드에서는 디플러스 기아 경기력 내외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인정했다.
"패치가 달라지면서 봇 주도 구도에서 미드와 정글, 상체에서 캐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챔프들이 늘고 있다. 선수들 역시 변화를 숙지하고 있고, 전술적으로 갈고 닦고 있다. 2라운드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우리 패배를 살펴보면 상대가 준비를 잘햇거 어쩔 수 없는 패배 보다는 우리가 밴픽에서 실수를 하고, 플레이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상대 보다는 우리에게 문제가 컸다. 2라운드는 통합 로스터 시스템을 이용해 선수 기용을 다르게 가져갈 수도 있다. 문제를 고치기 위해 선수단 모두가 노력하고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응원을 부탁드린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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