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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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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첫 ‘갤럭시 언팩’ 행사… Z플립·폴드5 공개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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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코엑스·서울광장서 개최

한글로 쓴 초대장 전세계 전달

삼성전자의 새로운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이 서울에서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26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3’을 열어 갤럭시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 행사인 ‘갤럭시 언팩’ 행사가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2010년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갤럭시 S의 첫 번째 모델을 공개한 것을 시작으로 미국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언팩을 열었다. 업계에서는 이번 언팩 행사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플립5·폴드5와 갤럭시 탭 S9 시리즈,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 6가 공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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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측은 언팩 초대장(사진)을 국내외 주요 언론사와 파트너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초대장은 ‘언팩’을 한글로 표기하고, 관광명소인 서울타워와 경복궁을 서체에 차용했다. 한국에서 열리는 첫 언팩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초대장엔 ‘플립 쪽으로 합류하라’는 문구를 넣어 폴더블 생태계 확장을 노리는 삼성전자의 야심을 담았다.

초대장에 포함된 동영상 이미지를 보면, 힌지(경첩)에서 조명이 비추는 모습을 통해 기능 개선을 암시했다. 외부 디스플레이에서 빛이 나오는 광경을 통해서는 외부 디스플레이가 커질 가능성을 내비쳤다는 분석이다. 내부 디스플레이에서 나오는 빛의 색상은 파란색, 초록색, 보라색이다.

삼성전자는 서울광장 야외무대에 스크린을 설치하고 언팩 행사를 시민에게 동시 생중계하는 ‘갤럭시 언팩 2023 라이브 뷰잉’도 연다. 언팩 시작 20분 전인 오후 7시40분부터 특별 라이브 공연도 마련했고, 언팩 행사 종료 직후부터 오는 30일까지 신제품 체험 공간도 운영한다.

‘책 읽는 서울광장’ 행사와 연계해 갤럭시 탭을 통해 자유롭게 전자책을 볼 수 있는 ‘갤럭시 탭 투고 라운지’도 운영된다. 언팩은 삼성전자 뉴스룸과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 등에서도 볼 수 있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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