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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엑스맨'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레베카 로메인(로미즌)이 브렛 래트너 감독을 비판한 가운데, 브라이언 싱어 감독을 옹호하고 나섰다.
레베카 로메인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엑스맨3'에서) 브렛 래트너 감독과 일하는 것이 즐겁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이제 지원을 받지 못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나는 그동안 '미투'와 관련해서 어떤 것도 언급하지 않았는데, 내가 함께 일했던 두 명의 감독들과 두 가지 주요한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두 감독 이미 그들의 문제가 있었고, 그 중 하나가 브렛 래트너였다. 나는 여기에 아무런 말을 할 필요가 없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브렛 래트너에 대해서 "책임전가를 하는 것이 편하다고 느낀 유일한 사람"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는데, '엑스맨', '엑스맨2'로 호흡을 맞췄던 브라이언 싱어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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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 로메인은 "그는 환상적인 감독이다. 그가 일하는 것을 본 것은 놀라운 일이었다"면서 "나는 다른 출연진들이 그와 작업하면서 대립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그렇지 않았고, 그렇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싱어는 때때로 어떠한 준비도 없이 나타나서 그가 만들 수 있는 가장 멋진 장면을 남기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엑스맨' 시리즈에서 브라이언 싱어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몇몇 배우들은 그의 행동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프리퀄 시리즈에서 미스틱 역을 맡았던 제니퍼 로렌스는 브라이언 싱어와의 작업에 대해 불만을 표시한 바 있으며, 스톰 역의 할리 베리는 "브라이언은 함께 일하기 쉬운 사람이 아니"라고 털어놨다. 당시 그는 브라이언 싱어와 말다툼을 벌이며 "XX 좀 꺼져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반면 '엑스맨2'에서 윌리엄 스트라이커 역을 맡았던 브라이언 콕스는 올 초 인터뷰에서 "'엑스맨2' 제작 과정에서 브라이언 싱어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말하며 그를 옹호했다.
울버린 역을 맡았던 휴 잭맨은 브라이언 싱어가 영화에 오점을 남겼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건 정말 대답하기 복잡한 질문"이라면서 ""거기엔 많은 것들이 걸려있다. '엑스맨'은 코믹스 원작 영화의 전환점을 만들어준 작품이었고, 자랑할 만한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겼다.
사진= AP/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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