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음주운전 관련 김 후보자가 “저의 불찰이며, 국무위원 후보자로서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6일 전했다.
신임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김영호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지난 6월 30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국회에 따르면 경향신문은 김 후보자가 2004년 음주운전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국회에 제출한 김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에는 이러한 내용의 범죄 경력이 담겼다.
김 후보자는 19년 전인 2004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수원지법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아 이듬해 형이 확정됐다.
또 인사청문요청서에는 김 후보자는 이미 알려진 대로, 1988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서울중앙지법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은 사실도 기재됐다. 김 후보자는 1980년대 소위 ‘운동권 서적 출판사’로 불리는 사회과학 서적 출판사 ‘녹두’의 대표로 알려져 있다. 이후 1990년대 동구권 몰락, 미국 유학 등을 거치며 2000년대 ‘뉴라이트’ 지식인으로 변신했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