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검사 강화, 일본산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단속
지역 수산물 판로 확보, 안전성 홍보 강화 등
지역 수산물 판로 확보, 안전성 홍보 강화 등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가운데 6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직원이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 4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며 '방류로 인한 방사선이 사람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무시할 정도'라는 내용이 담긴 최종 보고서를 일본 측에 전달했다. 박종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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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는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출에 대응해 수산물 안전 관리 대책을 강화하고 나섰다.
도내 26개 위판장 및 주요 양식장 생산 수산물에 대해 주 2회 이상 검사를 실시하고 참돔, 방어, 가리비, 우렁쉥이 등 일본산 수산물을 중점으로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를 적극 단속할 계획이다.
재해문자 전광판을 활용해 수산물 방사능 안전 신호등을 송출하고 도 누리집에도 수산물 방사능 분석 결과를 공개해 방문객이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소비 위축 우려가 있는 지역 수산물의 안전과 우수성 홍보를 위해 10월 수도권 롯데백화점에서 수산물 특판전 행사를 개최하고 수산시장 수산물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수산물 상생할인 지원 등을 추진한다.
어업인 대표, 유통업계 등과 간담회를 열어 어업인 의견을 수렴하고 판매 활성화 대책도 다각도로 강구하기로 했다.
7일 김진태 지사는 강릉시수협 대회의실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도내 수협장 및 업종별 어업인 대표들과 수산물 안전 소통 간담회를 열어 피해 최소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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