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 현장 조사단 면담, 고속도로 건설 당위성 강조
한국개발연구원 현장조사단 면담.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가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운명을 결정할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일 도에 따르면 김진태 강원지사와 박상수 삼척시장, 이상호 태백시장, 최명서 영월군수, 최승준 정선군수는 지난 5일 한국개발연구원(KDI) 현장조사단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김진태 지사와 4곳 시장·군수들은 영월∼삼척 고속도로 사업의 필요성과 지역소멸을 막기 위한 지역의 절박감 등을 역설했다.
김 지사는 "평가에 있어서 우려되는 점은 총사업비 5조 2천31억원의 건설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인데 백두대간에 길을 내려면 당연히 비용이 높을 수밖에 없다"며 "이런 험준한 산악지역에는 가산점이 필요하다. 수도권과 동일한 기준으로 판단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경제성이 있어야 고속도로를 짓기보다 고속도로가 생기면 경제성이 생긴다"면서 "영월, 정선, 태백, 삼척은 고속도로가 무산되면 지역소멸 위기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이번 KDI 현장조사 실시 후 경제성과 정책 효과성, 지역 균형발전 분석을 종합 평가해 내년 상반기 내로 예타 통과 여부가 결정된다.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의 동서 6축 평택∼삼척 구간 중 유일한 미개설 구간인 영월∼삼척 고속도로는 지난 5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영월 삼척 고속도로.[삼척시 제공] |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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