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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중국 광물 통제에 미국 '추가 조치' 예고…반도체 전쟁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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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 미국 상무부

반도체 원료재료인 갈륨·게르마늄에 대한 중국의 수출 제한 방침에 미국이 강력 반발하며 미중 간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5일(현지시간) 중국의 수출 제한 방침에 대해 "단호하게 반대한다"며 "미국은 이를 해결하고 핵심 공급망에서 탄력성을 구축하기 위해 동맹 및 파트너 국가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갈륨과 게르마늄에 대한 수출을 다음 달부터 통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의 이번 방침을 두고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에 대한 보복성 조치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10월 인공지능(AI)과 슈퍼컴퓨터에 사용되는 첨단반도체와 반도체 생산 장비 등에 대한 포괄적인 대중국 수출통제 조치를 발표했으며 조만간 후속 조치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중국의 광물 수출 제한 조치가 미국의 추가 행동에 미칠 영향이 주목됩니다.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에 중국이 광물 수출 제한으로 맞대응한 직후 이뤄지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중국 방문이 양국 간 긴장완화의 실마리를 찾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홍갑 기자 gap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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