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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웃POP]제니 출연 '디 아이돌' 종영, "사상 최악의 드라마' 혹평 쏟아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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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배재련 기자]제니의 미국 드라마 데뷔작 '디 아이돌'이 최악의 혹평 속에 조기종영했다.

5일(한국시간) 미국 가디언, BBC 등 다수의 외신은 '디 아이돌' 종영과 동시에 '최악의 TV 시리즈'라는 혹평을 쏟아냈다. ‘디 아이돌’은 당초 6부작으로 기획됐으나 선정성 논란과 혹평 속에 결국 조기 종영하게 됐다.

영국 가디언은 "'디 아이돌'은 사상 최악의 프로그램. 위켄드의 연기는 정말 최악이었다"라고 혹평했다.

ABC 뉴스 역시 "위켄드의 허영심 가득한 연출은 충격적일 정도로 나쁘다. 음흉한 남성의 시선 또한 최악이었다"라고 평가했으며, 텔레그래프는 "올해 최악의 방송이 드디어 끝났다. 내용은 말할 것도 없으며, 음악조차 무섭다"라고 평가했다.

또 버라이어티는 "추잡한 남성 판타지"라고 평가절하했으며, 스크린 랜트는 "'디 아이돌'은 5회 만에 종영했다. 믿을 수 없는 순간들이 가득했다. HBO가 얼마나 엉망이었는지 증명하는 10가지 요소"라는 제목으로 비판점을 분석하기도 했다.
헤럴드경제


제니, 위켄드, 릴리 로즈 뎁 등이 출연한 '디 아이돌(The Idol)'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음악 산업을 배경으로, 인기 여성 팝가수가 몸담은 음악 산업 세계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조니 뎁의 딸인 릴리 로즈 뎁과 팝스타 위켄드가 주연을 맡았으며, 블랙핑크 제니의 첫 연기 도전작이라 공개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제니는 극중 릴리 로즈 뎁의 백업 댄서인 다이안 역을 맡았다.

특히 블랙핑크 제니는 '디아이돌'에 출연한 이후 곤욕을 치르고 있다. 너무나도 선정적인 스토리였을 뿐 아니라 노출 의상, 안무를 선보이는 역할이었기 때문이다.

한편 이같은 혹평에 '디 아이돌'의 시즌2 제작 역시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 공동 제작자를 맡은 위켄드는 '디 아이돌'의 두 번째 시즌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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