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시민 사회단체와 어민단체 등이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규탄하는 궐기대회를 열었다.2023.7.5/ 뉴스1 ⓒ News1 박제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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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 시민사회단체와 어민단체 등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규탄하는 궐기대회를 열었다.
고창군의회, 고창수협, 어촌계협의회, 수산업경영인, 선주협회, 어업인 등 250여명은 5일 오후 고창군 해리면 동호항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을 반대하는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궐기대회는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규탄사와 성명서 낭독 후 규탄 피켓 들고 오염수 방류 반대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들은 “일본 정부는 일본 내 반대여론과 인접국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해양투기 결정을 강행하고 있다”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투기 될 경우 우리나라 바다는 물론 태평양 일대 해양오염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생명의 근원인 바다를 오염시키고 전 세계 인류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일본의 용납할 수 없는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의회를 비롯해 전주, 군산, 정읍, 남원, 부안, 무주, 완주 등 지방의회에서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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