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학교 주변서 5대 차량사고 만취운전자 '차량압수' 강원도 첫 사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노컷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음주 운전자 차량 압수 조치를 강화한 '검경 합동 음주운전 대책' 시행 이후 강원도에서 처음으로 압수 사례가 나왔다.

춘천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A(60)씨의 차량을 압수 조치했다고 5일 밝혔다. 도내에서 차량 압수 사례는 처음이다.

지난달 27일 경기 오산에서 20대 남성이 혈중알코올농도 0.2%의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횡단보도 내 보행자를 덮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쳐 차량이 몰수 된 사건 이후 두 번째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2시 5분쯤 강원 춘천의 한 초등학교 후문 인근에서 술에 취해 운전을 하던 중 주차된 차량 5대를 들이받은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주차된 차량 중 1대에는 사람이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다수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추적 끝에 사고 지점과 1.5㎞ 떨어진 곳에서 A씨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적용한 경찰은 인적 피해까지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고 A씨가 상습 음주운전으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지난 4일 차량을 임의제출 받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차된 차량들의 피해 정도와 피의자의 동종 전과가 여러 번 있는 것으로 보고 재범의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해 압수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