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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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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1위 빠진 KLPGA..이소영 2연패냐, 새 우승자 탄생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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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개막 대유 몽베르 MBN 여자오픈 개막

상금 1위 박민지, US여자오픈 참가로 2주 연속 자리 비워

이소영 '홀수해 징크스' 깨고 타이틀 방어 기대

신인상 1위 김민별, 2위 황유민 첫 우승 도전

이데일리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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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상금 1위 빠진 대회 이번에도 새로운 우승자가 또 나올까.

7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포천시 대유 몽베르 컨트리클럽 브렝땅·에떼 코스(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에는 상금 1위 박민지가 나오지 않는다. 같은 기간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 출전해 2주 연속 KLPGA 투어에 불참한다.

박민지가 없었던 지난주 열린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선 ‘버디 폭격기’ 고지우가 프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이번 대회에선 이소영이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가운데 새로운 우승자가 또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이소영은 올해 상금랭킹 8위에 대상 포인트 8위에 이름을 올려놨다. 13차례 대회에서 절반에 가까운 6번 톱10에 올랐다.

기복 없는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어 답답하다.

이소영은 특이하게도 6번의 우승을 모두 짝수해에 기록해 ‘홀수해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다. 올해 징크스를 깨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끝난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공동 5위로 마친 이소영은 “너무 결과만 생각하기보단 과정에 집중하려고 한다”면서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부담감이 있지만 최대한 침착하고 차분하게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버디 폭격기’ 고지우는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고지우는 장타력을 앞세워 많은 버디를 잡아내는 경기 스타일이다. 지금까지는 잠재력이 큰 선수로만 평가받았으나 지난주 우승으로 KLPGA 투어의 새로운 강자가 될 후보가 됐다.

고지우는 “아직 우승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지금의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 이번 대회도 우승이 목표”라고 2주 연속 우승을 노렸다.

신인상 포인트 1,2위 김민별과 황유민은 지난주 고지우처럼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 13개 대회에 나와 5개 대회에서 톱10에 들며 신인상 포인트 1위에 올라 있는 김민별은 더 늦기 전에 상반기 우승 신고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시즌 개막에 앞서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평가받던 황유민은 5월까지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했으나 6월 들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 공동 11위, 한국여자오픈 공동 9위, 맥콜 모나 용평오픈 공동 8위로 점점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박지영과 이예원은 시즌 2승과 함께 박민지가 없는 틈을 타 상금랭킹 1위 역전을 넘본다.

상금랭킹 2위 박지영과 3위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박민지를 제치고 상금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 끝에 이소영에게 우승을 내줬던 박현경은 시즌 첫 승에 도전하고, E1 채리티 오픈 우승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방신실은 최근 2개 대회 컷 탈락의 부진을 씻어내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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