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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를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는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빌보드가 4일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Cupid)는 7월 8일 자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4위,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 5위를 차지했다.
'큐피드'는 지난 2월 빌보드 '핫100'에 첫 진입 후 순위를 매번 경신하면서 직전 주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와 '글로벌 200' 차트에서 각각 4, 5위를 기록했다. '핫100'에서는 24위로 14주째 상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핫100'에서 10주 이상 차트에 있는 케이팝 걸그룹은 피프티 피프티가 유일하다.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해외에서 순항하고 있는 피프티 피프티지만, 이들을 둘러싼 국내 논란은 점차 커지는 모양새다.
4일 디스패치는 용역업체 더기버스의 설립 과정에서 안성일 프로듀서가 피프티 피프티의 히트곡 '큐피드'의 저작권 지분 95%를 소유했다고 보도했다.
안성일은 피프티 피프티의 프로듀싱 및 트레이닝을 맡았고, 또한 히트곡 '큐피드'는 스웨덴 음악학교 학생들이 만든 곡을 안성일이 K팝으로 편곡해 탄생했다. 이후 안성일은 스웨덴 학생들에게 9,000달러를 지불하며 작곡가들의 권리를 돈으로 사는 '바이아웃'을 했다고 알려졌다. 그 과정에서 안성일의 '큐피드' 저작권 지분은 95%가 됐다.
앞서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지난달 26일 더기버스가 워너뮤직코리아에 접근해 소속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를 팔아 넘기려고 했다며, 이와 관련된 내용증명을 워너뮤직코리아에 발송했다. 이와 관련해 오는 5일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소송을 앞두고 있다.
더기버스는 피프티 피프티를 둘러싸고 관련 이슈가 점차 커지자 지난 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회사와 아티스트 당사자들 간의 이슈에 집중해 주셨으면 합니다. 더 이상 추측성 허위 프레임과 당사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들을 중단해 주시기 바란다"며 "진위 여부는 법적 절차를 통해 밝혀지는 것이므로 본질적인 문제에서 벗어나 악의적인 허위 사실들로 언론과 대중을 선동하는 일방적 주장을 중단해 주시기 바란다.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이 지속될 경우 강경하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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