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심각한 세균 감염으로 쓰러졌던 마돈나가 퇴원한 가운데, 테일러 스위프트, 핑크 같은 젊은 가수들과 경쟁하기 위해 무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3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64세의 마돈나는 최근 월트 투어를 준비하던 중 무리하게 연습을 했고, 결국 신체적 한계에 도달해 세균에 감염됐다.
외신은 "마돈나는 테일러 스위프트, 핑크 등 젊은 디바들을 자신의 라이벌로 생각했던 것 같다. 그들과 비슷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무리했고 결국 병원에 입원하는 사태가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돈나는 투어 준비를 잘 진행하고 있었다. 그녀는 이번 투어를 위해 모든 것을 불태웠다. 하루 12시간이나 연습실에서 시간을 보냈다. 예정된 연습 시간보다 무리해서 준비했고 결국 화를 키웠다. 탈진한 것이다"라며 "주변 사람들도 많이 걱정했다. 그녀에게 25살은 커녕 45살도 아니라는 것을 정중하게 상기시켰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마돈나는 페이스를 조절할 필요가 있었다. 자신을 그렇게 몰아붙이는 것은 매우 위험했다"라고 덧붙였다.
33세의 테일러 스위프트와 43세의 핑크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퍼포먼스와 쇼맨십으로 유명한 톱스타다. 그들과 경쟁하기 위해, 마돈나는 그녀의 몸에 서서히 망가뜨리는 몇 시간 동안의 힘든 리허설을 억지로 준비했다는 것이다.
앞서 마돈나는 이틀 전 미국 뉴욕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 뉴욕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후 마돈나가 중환자실에서 밤새 삽관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마돈나는 무사히 자택으로 퇴원했지만 여전히 구토 증상이 너무 심해 계속해서 요양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마돈나가 감염된 세균의 종류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그녀의 투병에 따라 계획됐던 월드 투어는 무기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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