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TSN스포츠 스캇 미첼 기자는 2일(한국시간) 트위터로 "류현진이 7월 5일 컴플렉스리그 혹은 싱글A에서 첫 번째 재활 등판을 치른다"고 보도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88마일(약 141.6㎞) 수준에 그쳤지만 30파운드(약 13.6㎏) 감량으로 체형이 몰라보게 달라졌다는 소식도 덧붙였다.
가장 중요한 대목은 빅리그 복귀 카운트다운 언급이다. 미첼 기자는 "이변이 없다면 류현진은 약 한 달 뒤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썼다. 류현진이 연초부터 계획한 올스타 브레이크 직후까지는 아니더라도, 가까운 시점에 빅리그로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는 예상이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미첼 기사의 트위터를 인용한 보도에서 "선발투수의 빌드업을 마치기 위해서는 몇 주 동안 재활경기에 나가야 한다. 그래도 7월 복귀라는 목표는 여전히 달성할 수 있는 범위로 보인다"며 류현진의 복귀가 7월을 넘기지 않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불펜 투구부터 라이브 피칭까지 실전 준비 초기 단계는 문제 없이 이뤄졌다. 이제 재활경기를 통해 투구 수를 늘리면서 실전 감각을 되찾는 과정만 남았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 류현진은 남은 후반기 활약이 굉장히 중요하다. 또한 소속 팀 토론토도 류현진을 기다리고 있다. 토론토는 핵심 선발투수인 알렉 마노아가 시즌 초부터 꾸준히 난타당하면서 빅리그 로스터에서 빠진 상태다. 5선발이 빈자리가 됐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류현진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돌아올 수 있다면 토론토에게 엄청나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썼다. 더불어 토론토가 이때까지 순위 싸움에서 어떤 위치에 있느냐에 따라 류현진의 처지도 달라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만약 토론토가 선발투수를 추가로 영입한다면, 갓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베테랑 류현진이 들어갈 자리는 제한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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