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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이장우가 몸무게와 관련한 심경을 전한 가운데, 해외 배우들의 체중 관리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나혼산)에서는 '팜유라인' 전현무, 이장우, 박나래가 목포 세미나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장우는 "먹는 것에 대해서 뭐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다. 저는 좋은 차나 이런 데 욕심이 없고 먹는 걸로 다 푸는 것"이라면서 "제 행복을 거기에 푸는 거기 때문에 뭐라고 안 했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코드 쿤스트는 "누가 주변에서 뭐라고 그러는구나"라고 말했고, 이장우는 "쪽지로도 '너 그만 먹어' 이렇게 온다"고 고백했다. 이에 코드 쿤스트는 "그럼 형, 나한테 온 쪽지를 형한테 보내줄까?"라고 말했고, 박나래가 "뭐라고 오는데?"라고 묻자 "좀 먹으라고"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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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는 지난 9일 방송에서 직접 자신이 103kg이라고 고백한 바 있다. 이전에도 이장우는 작품활동이 없는 경우 살이 붙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최근 들어서 요식업에 뛰어들면서 더욱 먹는 것에 집중하면서 세 자리수 몸무게가 완성된 것.
이 때문에 그에게 살을 빼라는 식의 DM을 보내는 경우가 많은 상황이 벌어졌는데, 이에 수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소환됐다.
대표적으로 고무줄 몸무게를 자랑하는 스타인 크리스찬 베일은 2000년 영화 '아메리칸 사이코'와 2002년 '레인 오브 파이어'를 촬영할 때만 하더라도 81~83kg 대의 몸무게를 유지했으나, 2004년 '머시니스트'를 준비하면서 무려 30kg을 감량하는 열정을 보였다.
그런데 바로 이어서 제작된 '배트맨 비긴즈'를 위해서 다시 벌크업을 하면서 86kg으로 증량했고, 이후 '레스큐 돈'을 찍을 때 다시 20kg 이상을 감량했다. '다크 나이트'와 '파이터',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촬영하면서는 20kg을 증량했다 감량하는 것을 반복하다가 '포드 V 페라리' 이후에는 건강을 위해 마른 체형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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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위해 감량과 증량을 반복하는 크리스찬 베일과는 달리,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는 이장우와 비슷하게 평상시와 작품을 촬영할 때의 몸무게가 다른 케이스다.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3'와 '쥬라기 월드' 시리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블랙 미러'로 유명한 그는 작품을 촬영할 때는 굉장히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지만, 촬영이 끝난 뒤에는 몸무게를 유지하려 하기보다는 통통한 모습으로 모습을 비춘다. 그 또한 먹는 것을 즐기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기도 하고, 평상시에는 육아에 신경을 쏟기에 자신의 몸무게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이다.
함께 '쥬라기 월드' 시리즈에 출연했던 크리스 프랫 또한 과거에는 배가 많이 나온 모습과 홀쭉한 몸매를 반복적으로 보여줬으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합류한 이후로는 근육질의 몸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다만 공백기가 생기는 경우에는 여전히 어느 정도 살이 오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렇듯 해외에서도 작품 활동을 할 때를 제외하면 몸무게를 크게 관리하지 않는 경우를 접할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은 이장우처럼 살을 빼라는 강요를 받지는 않는다. 적어도 작품에 해가 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평소에 먹는 것이라도 마음껏 즐기게 두는 것이 그들의 정신건강에도 좋지 않을까.
사진= 엑스포츠뉴스DB, AP/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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