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학교 폭력 의혹으로 (여자)아이들에서 탈퇴한 수진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30일 인스타그램에는 수진이 개설한 것으로 보이는 계정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수진은 별다른 멘트 없이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모자를 쓴 수진이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논란 후 약 2년 만에 공개된 수진의 근황에 네티즌은 다시 활동에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수진은 지난 2021년 자신의 동생이 수진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A 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폭로글을 게재하면서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당시 소속사 측은 수차례 공식입장을 통해 의혹은 사실무근이라 주장했고, 수진 역시 두 번의 입장문을 통해 자신이 어린 시절 방황했던 적은 있지만 학폭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학폭과 관련된 폭로가 이어지자 수진은 6개월 만에 (여자)아이들에서 탈퇴했다. 소속사 측은 "수진은 여전히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지만 학폭 글로 인해 더 이상 팀 전체에 피해를 끼치는 것에 대해 부담스러워 해 탈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듬해 3월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해지됐고, 수진이 고소했던 폭로자는 경찰수사 결과 최종적으로 불송치(무혐의) 결론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수진의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금품을 갈취한 일은 절대 없었다. 서수진은 중학교 1학년 당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로부터 '무죄' 결과를 받았고 선배들로부터 강압을 당한 피해자로 인정된 사실이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mk3244@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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