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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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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카카오모빌리티, 전기차 충전 합작 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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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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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전기차 충전 합작 법인을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LG유플러스는 “전기차 충전 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기차 충전 서비스업을 주된 사업 목적으로 하는 합작 법인(JV)을 설립한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의 모회사 카카오도 같은 내용으로 공시했다.

양사는 합작 법인을 위해 약 250억원씩 출자했다. 지분률은 각각 50%다. LG유플러스가 1000만1주를 취득해 1000만 주를 취득한 카카오모빌리티보다 1주를 더 가져간다. 이에 따라 합작 법인은 LG유플러스의 연결대상 종속회사에 포함된다.

회사 명칭과 대표자는 합작 법인 설립 시 확정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월 자회사 LG헬로비전의 전기차 충전 사업부를 인수하며 전기차 충전 플랫폼 사업을 시작했다.

오는 하반기에는 전기차 충전 플랫폼 ‘볼트업’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재 시범 테스트 중인 이 앱은 전기차 충전소 위치를 알려주고, 원하는 시간에 충전을 할 수 있도록 예약을 도와준다. 또 충전 후 결제와 포인트 적립 등을 제공하며, 24시간 운영하는 상담 센터도 서비스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충전 플랫폼을 직접 운영하고 있지는 않지만, 전기차 충전소 검색·결제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업계에서는 양사가 전기차 충전 플랫폼을 통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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