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재재단과 무형문화재 전승 지원 위해 4천900만원 기부 약정
한국문화재재단-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 기부약정 |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한국문화재재단은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와 무형문화재 전승 활동 지원 및 기록화 사업을 위한 기부 약정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회는 국가무형문화재 학연화대합설무 이흥구 보유자에게 향후 2년간 매월 100만원씩 총 2천4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궁중무용의 하나인 학연화대합설무는 학무(鶴舞)와 연화대(蓮花臺)로 구성된다.
학무는 학 모습의 탈을 쓰고 추는 춤이고, 연화대는 두 여자아이가 연꽃 술로 태어났다가 왕의 덕망에 감격해 춤과 노래로 은혜에 보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동물과 인간과의 교감 세계를 표현한 독특한 춤으로, 오랜 전통을 갖고 있다.
이흥구 보유자는 "학연화대합설무의 가치를 알리고 그 명맥을 잇기 위해 지난 60여 년을 달려왔다. 앞으로의 후학 양성과 전승 활동에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업회는 무형문화재의 삶과 전승 활동을 기록하는 사업에도 2천500만원을 지원한다.
재단과 사업회는 2007년부터 한지장, 소목장, 각자장 등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를 후원해왔으며, 2020년부터는 무형유산 총서 시리즈를 발간하고 있다.
무형문화재 전승 지원 위한 기부 약정 |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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