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세대 아이폰 [사진: 애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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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공장 미개봉 상태의 1세대 아이폰이 미국 경매업체 LCG옥션(LCG Auctions)에서 최대 10만달러(약 1억3000만원)라는 역대급 가격에 낙찰될 전망이다.
29일(현지시간)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이 1세대 아이폰 4GB 모델은 5만달러(약 6000만원)에서 10만달러 사이의 가격으로 경매에 올랐다.
마크 몬테로 LGG옥션 창립자는 "그간 오리지널 1세대 아이폰이 고가에 낙찰되는 것이 전 세계 언론에 노출된 후 수많은 1세대 아이폰 보유자들이 몰려들었음에도 이 제품은 공장 미개봉 상태의 유일한 4GB 버전"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7년 애플이 공개한 첫 번째 아이폰은 4GB 및 8GB의 저장공간과 3.5인치 터치스크린, 2만화소의 카메라 및 웹브라우저가 탑재됐었다. 당시 판매가는 599달러였고, 소비자들이 8GB 모델로만 몰려들면서 4GB 모델은 곧 단종됐다.
따라서 4GB 모델은 8GB 버전보다 20배 더 희귀해 기록적인 낙찰가가 나오더라도 놀랄 일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이번 경매의 위임자는 1세대 아이폰 출시 당시 애플의 엔지니어링 팀 직원이었다. 공장 미개봉 상태의 1세대 아이폰 8GB 모델도 곧 경매에 나올 예정으로, LGG옥션은 이는 4만5000달러에서 6만5000달러(약 8500만원)에 낙찰될 것으로 추정했다. 16GB 모델의 낙찰가는 2만달러에서 3만달러(약 3900만원)로 추정된다.
지난해 10월에는 공장 미개봉 상태의 1세대 아이폰 8GB 버전이 3만9339달러(약 5200만원)에 판매돼 최고 기록을 세웠고, 지난 2월 또 다른 동일 버전이 무려 6만3356달러(약 8378만원)에 낙찰돼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이번 경매는 오는 7월 16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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