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밥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
[헤럴드POP=정혜연기자]안문숙이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28일 유튜버 히밥의 채널에는 '배달을 시켰는데 탤런트 대선배 안문숙님이 배달을 온다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안문숙은 "내가 히밥 씨를 너무 좋아해서 히밥 씨한테 한 끼 대접하려고 가져왔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안문숙은 "연예인 처음 볼 때 이런 기분이구나"라며 히밥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안문숙은 히밥을 위해 갈비 곰탕과 파김치, 총각김치, 포기김치 등을 가져왔다. 안문숙은 "난 히밥 씨가 처음 등장할 때부터 봤다. 제주도가 고향이지 않냐"며 "'내가 해준 음식도 맛있게 먹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왔다"고 전했다.
이어 "방송을 81년에 데뷔해 안 해본 장르가 없다. 그런데 이런 건 처음이다. 전 유튜브 안 하는데 뭐가 궁금해서 찾아왔냐면 내가 만든 곰탕을 맛있게 드시는지. 맛없으면 드시지 마셔라"고 덧붙였다.
히밥은 안문숙표 갈비 곰탕의 진한 국물 맛을 맛보고는 "어제 술 먹길 진짜 잘했다"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히밥은 두툼한 갈비살과 총각김치를 동시에 먹으며 "이렇게 먹으니까 환상이다. 손맛이 장난이 아니다. 너무 맛있다"고 칭찬했다.
이날 안문숙은 연애 조언을 구하는 질문에 "나한테 다른 건 다 구해도 그건 구하지 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문숙은 "박미선도 첫사랑이랑 결혼해서 잘 모를거다"고 이야기했다.
히밥은 "연애를 안 한 지 오래돼서 이게 편해지더라"는 고민을 말했고 안문숙은 "하지 마라. 다 쓸데없다. 에너지 소비다"며 히밥을 현재 행보를 응원했다.
히밥은 대화를 나누는 동안에도 끊임없는 먹방을 보여줬고 그 모습을 본 안문숙은 "와 실화구나. 나랑 할리우드에 갈래? 거기 사람들 놀래키게"라고 제안했다.
안문숙은 "내 딸이라면 진짜 업고 다니겠다. 이래서 부모님들이 자식들이 잘 먹으면 내가 먹은 거나 다름이 없다고 하구나"라며 흐뭇한 엄마 미소를 지었다.
히밥은 안문숙에게 갈비 곰탕이 현재 판매되고 있는 상품이냐고 물었고 안문숙은 "아니다. 맛있다고 하면 팔아볼까 싶다"고 답했다.
이에 히밥은 "밀키트로 만들어 주시면 안 되겠냐고 말하려고 했다. 이 맛을 세계에 알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극찬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끝으로 안문숙은 "맛있게 먹어줘서 영광이다"고 인사했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